부산해경, 영도구 감지해변 정화활동…쓰레기 1000㎏ 수거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가 제25회 국제연안정화의 날(매년 9월 3째 주)을 기해 16일 오후 영도구 감지해변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연안 유입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서에 따르면 이날 정화 행사엔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영도구청, 해양환경교육원과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등 12개 기관 및 단체·업체에서 약 15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바다의 조류 등을 따라 연안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생활 쓰레기와 잡목, 폐어구 등을 수거했다. 이날 수거된 양은 20㎏ 포대 약 50개로 무게는 약 1000㎏에 달했다고 부산해경이 전했다.

황선주 부산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다량의 육지 발생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고 있어 쓰레기 수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