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현 진주시의원 "극한 호우 피해 예방 근본 대책 마련 필요"
하천 정비·제방 보강·배수 체계 강화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전종현 경남 진주시의원이 극한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 정비, 제방 보강, 배수 체계 강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16일 시의회에서 열린 제268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동일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하천의 위험 구간을 철저히 조사하고 단계적으로 보강하며 필요시 재축조를 해야 한다"며 "하천 폭이 좁거나 물길이 굽은 구간, 하상 고저의 차가 큰 구간은 체계적 하상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간이·소규모 배수펌프장을 확충하고 상시 가동 체계를 갖춰 농경지 침수를 예방해야 한다"며 "농업용 배수로와 관로를 보강하고 산지와 하천 사이에는 저류지 같은 완충 배수 지대를 설치해 물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을 단위의 자율방재 활동도 강화해야 한다"며 "수위와 물살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장치를 설치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재 훈련으로 내 마을은 내가 지킨다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번 수해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기후 위기 시대의 경고다. 복구가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 마련으로 다시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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