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양터널 인근 도로 누수…교통 통제로 출근길 정체
15일 오후 10시부터 본격 복구작업…1만1000세대 영향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14일 오후 6시 22분쯤 부산 부산진구 백양터널 진입로 인근 백양관문로 아래 상수도관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15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이번 누수로 1개 차로 교통을 통제한 뒤 임시 복구 작업에 나섰다. 누수 원인은 상수도관 노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파손된 상수도관으로부터 물을 받는 가구는 약 1만 1000세대로 집계됐다.
본부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16일 오전 6시까지 본격적인 복구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본부 관계자는 "복구 작업을 하면 인근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고 교통에도 불편이 일어날 것 같아 밤에 공사를 진행한다"며 "다만 아파트엔 물탱크 등이 설치돼 있어 1만 1000가구 모두 단수가 일어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누수 현장은 차로가 통제된 상태에서 출근 시간 차량이 몰려 정체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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