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특·광역시 최초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FAQ' 책자 발간

노후계획도시 FAQ 책자 표지.(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노후계획도시 FAQ 책자 표지.(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특·광역시 최초로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자주하는질문(FAQ)' 책자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책자는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의 높은 관심에 따라 사업 기본계획과 선도지구 공모와 관련 내용을 담았다. 특히 선도지구 신청서 작성 방법까지 담아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 FAQ 책자를 시 정비사업 통합 누리집에서 전자파일로 제공하고, 1단계 사업 대상지인 북구·해운대구엔 실물 책자를 배포했다.

시는 '부산튜브' 동영상, 유튜브 채널 '부산노후계획도시' 신설 등 온라인 홍보와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미래도시지원센터' 운영 등 오프라인 방식을 통해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와 참여도 증진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오는 19일 '부산튜브'를 통해 공무원 출연 홍보 동영상을 공개하고, 전용 유튜브 채널 '부산노후계획도시'에 질의응답 영상을 게시하는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북구와 해운대구에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주민과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단계 선도지구(화명·금곡 2500세대, 해운대 3200세대) 공모 신청을 10월 13~17일 진행하며, 선정된 지구에선 특별정비계획 수립 후 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배성택 시 주택건축국장은 "특·광역시 최초로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주민들에게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한다"며 "우리 시는 침체한 부동산 시장에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