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290억 투입 '야구체험관·실내야구연습장' 준공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기장군이 야구체험관과 실내야구연습장을 준공, 국내 최고의 야구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군은 최근 국내 최대 규모 야구복합문화공간인 기장야구테마파크에 '야구체험관, 실내야구연습장' 건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총 290억 원을 투입해 2023년 9월 착공, 지난 10일 준공된 기장군의 '야구체험관 및 실내야구연습장'은 지상 4층, 연면적 7570.83㎡ 규모로 건립됐다.
'야구전용체험관'은 기존 계획인 3층에서 4층 규모로 시설을 확장해 아시아 최대의 규모로 조성된다. 투·타, 수비, 주루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과 포토존을 갖추고 내년 상반기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50m×50m×28m 규모 '실내야구연습장'은 투구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물리치료실, 체력측정실, 샤워실 등 선수 훈련 시설과 감독, 코치진을 위한 전략분석실까지 갖춘 프로구단급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장야구테마파크는 사계절 훈련이 가능한 국내외 야구단의 전지훈련 메카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정종복 군수는 "기장야구테마파크가 국내 최고 수준의 야구복합문화공간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야구명예의전당'까지 들어서면 기장군이 미래 야구산업과 문화를 선도하며 한국 야구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떨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장야구테마파크는 현재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등 야구 시설을 운영하며 국제·전국 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KBO야구센터 유치 및 국내외 야구단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내년 한국야구명예의전당과 2028년 유스호스텔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limst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