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46주년' 최평규 SNT 회장 "응변창신 자기혁신으로 DX 선도"

최평규 SNT그룹 회장(SNT다이내믹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최평규 SNT그룹 회장(SNT다이내믹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최평규 SNT그룹 회장이 창업 46주년을 하루 앞둔 12일 임직원들에게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기혁신으로 디지털 대전환(DX)의 시대적 변화를 주도하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금 세계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다. 기업들은 하드웨어와 제어소프트웨어 융합기술의 고도화를 추구하면서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세스, 관리체계 등 조직문화 전반에 걸친 근본적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SNT도 제조 중심에서 디지털 중심으로 기업문화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며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협업과 소통으로 임무를 신속하게 완수하는 '애자일 씽킹'(Agile Thinking)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정밀기계 기술력과 정밀전자 제어 기술 융복합을 통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올해 설립한 SNT로보틱스로 산업용 다관절 로봇과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로봇 등 차세대 로봇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해 차세대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최근 인수한 미국 루이지애나주 10만 평 규모 현지 공장을 SNT모티브의 모빌리티 핵심부품 시장 공략 거점으로 활용하고, SNT에너지가 사우디 현지 공장(SNT Gulf)과 연계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에너지 발전 플랜트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선점할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혁신의 중심은 사람에 있으며, 그 에너지는 문학·역사학·철학에 기반을 둔 인문학적 상상력에서 나온다"며 "조직구성원 모두가 기술적·마케팅적·사업적 상상력을 발휘해 총체적 혁신을 실현해 달라"고 주문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