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직야구장 재건축 전문가 자문단 출범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사직야구장 재건축의 속도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출범했다.
시가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2일 시청에서 '사직야구장 재건축 전문가 자문단' 출범식과 위촉식을 겸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문단은 사업계획, 설계, 시공 등 기술적 자문과 시민 의견 수렴, 행정 절차 검토를 통해 사업의 기획부터 완료 시까지 전문적인 검토와 자문을 담당한다. 또 스포츠, KBO·롯데자이언츠, 건축, 도시계획, 시의원 등 17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다.
시는 전문가 자문단 운영을 통해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지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국비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손태욱 시 체육국장은 "사직야구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인 만큼, 이번 재건축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스포츠·문화·산업이 어우러진 미래 자산이 될 것"이라며 "우리시는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시민 친화적인 명품 야구장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