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부산대 협력 'AI 인재육성 코딩프로그램' 마무리

'2025년 AI인재육성 코딩 프로그램'.(동래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년 AI인재육성 코딩 프로그램'.(동래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동래구가 진행한 '2025년 AI인재육성 코딩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구는 부산대 소프트웨어융합교육원과 협력해 운영한 '2025년 AI 인재육성 코딩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5~14일 부산대 과학기술연구동에서 진행됐으며, 초·중학생 48명과 학부모 33명 등 총 81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볼트 기반 블록 코딩과 생성형 AI 활용 학부모 과정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마이크로비트와 RC카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고, 학부모는 챗GPT, 제미나이 등 AI 도구를 실생활과 자녀 교육에 적용하는 실습을 경험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참가자들은 100점 만점에 95.3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AI 활용이 처음이었는데 실습 위주라 이해하기 쉬웠고, 자녀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됐다" "부산대 전공 교수들의 전문적인 수업이 만족도를 높였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단순한 코딩 학습을 넘어 스스로 프로젝트를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준용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 모두 AI 시대를 대비한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