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16일 '부산국제영화제 성공 기원' 전야제 개최

2024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모습.(부산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모습.(부산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 중구가 오는 16일 중구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성공을 기원하는 전야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30주년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는 개최 당일 오후 7시 배우 이종혁과 박규리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 행사엔 중구청과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특히 영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과 부산 출신으로 영화 '짱구'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활약 중인 정우가 '부산이 사랑하는 영화인' 시상에 함께한다. 아울러 가수 바다의 축하 공연도 준비돼 있다고 구가 전했다.

또 이번 전야제에선 중구가 추진하는 '영화감독 부산 중구 한 달 살기'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8명의 영화감독에게 기념패를 수여한다. 이들은 중구에 머물며 '부산'을 소재로 한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있고, 구는 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18일부턴 부산국제영화제 연계행사인 '2025 커뮤니티BIFF'가 21일까지 중구 전역에서 열린다. BIFF광장에선 야외 영화 상영과 무대인사 등 이벤트가 진행되며, 메가박스 부산극장과 가톨릭센터에서도 영화 상영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중구를 방문해 화려하게 펼쳐지는 전야제뿐만 아니라 18일부터 본격 운영되는 커뮤니티 BIFF도 함께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