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파리 국제회의서 '15분도시' 소개…"세계적 관심"

국제회의에서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이 '15분도시'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국제회의에서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이 '15분도시'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프랑스 파리에서 올해 처음 개최된 '지속 가능한 도시 근접성을 향하여' 국제회의에서 '15분도시 부산' 사례를 전 세계에 소개해 많은 관심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국제회의는 근접성 정책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4~5일 이틀간 개최됐으며, 세계 주요 도시 관계자, 석학들이 참석했다. 시는 15분도시 이론 창시자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의 공식 초청으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이 회의에 참석했다.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번 국제회의 연사로 나서 '15분도시' 정책 추진 배경·경과와 '해피 챌린지' '들락날락' 등 핵심 사업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부산의 '15분도시' 발표에 대해 '이론이 현실에서 수준 높게 구현된 점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근접성 정책을 추진 중인 도시 간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시가 전했다.

성 부시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모델인 15분도시 부산 사례가 세계적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유수 도시들과 협력을 강화해 '시민이 행복한 15분도시 부산' 정책을 더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