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뭄 피해 강릉시에 재해구호기금 1억 원 긴급 지원
시 상수도사업본부, 강릉시에 병입수 '순수365' 90톤 지원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유례없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에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극심한 가뭄과 식수원 고갈로 재난사태가 선포되고 제한 급수가 시행 중인 강릉시의 주민들을 지원하고자, 부산시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지정 기탁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강릉시의 급수난 해소를 위해 부산의 병입수 '순수365' 총 90톤을 지원하며, 지난 3일 1차분 18톤을 긴급 지원했고, 향후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72톤을 추가로 수송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물 나눔'을 통해 강릉시의 가뭄을 극복하고 주민 생활 불편 해소와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지원이 초유의 물 부족 사태로 고통받는 강릉시민들께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아 이번 재난 사태가 조속히 극복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소방재난본부도 지난 8일부터 강릉시 현지에서 물탱크차 3대를 동원해 가뭄 피해 최소화를 지원하고 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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