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아트페스타' 진주철도문화공원서 11~13일 개최

'2025 진주아트페스타' 홍보 포스터.
'2025 진주아트페스타' 홍보 포스터.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음악·무용·국악·관현악이 어우러진 대규모 야외공연 '2025 진주아트페스타'를 11일부터 13일까지 철도문화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첫 행사인 진주아트페스타는 '추억의 진주역'을 주제로 1980~1990년대 지역민의 삶과 정서가 깃든 옛 진주역을 예술 무대로 재탄생시킨다.

특히 국악·무용·음악 협회와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등 지역 예술단체가 기획부터 연출·공연까지 공동으로 창작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11일과 12일 국악·무용·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콜라보 무대 '진주역, 시간의 선로를 걷다'가 진행된다. 과거 진주역에서 오갔던 삶과 만남, 이별의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낼 계획이다.

13일은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특별 공연 '100년 진주, 시간의 플랫폼'을 선보인다. 진주역 개통 100주년을 기념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국악의 매력으로 진주의 새로운 100년을 노래하며 문화도시 진주의 미래 비전을 예술로 제시한다.

행사 기간에는 지역 대표 콘텐츠를 활용한 '로컬문화장터 놀장'이 열려 유등·실크 등 다양한 문화상품과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왕기영 재단 대표는 “진주아트페스타는 지역 예술단체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무대로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