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정책 담은 AI 애니메이션 '청년 부기의 행복 라이프' 공개

AI 활용 부산시 콘텐츠 '청년 부기의 행복 라이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AI 활용 부산시 콘텐츠 '청년 부기의 행복 라이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청년 정책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아낸 인공지능 애니메이션 '청년 부기의 행복 라이프'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영상엔 시 소통 캐릭터 '청년 부기'가 출연해 취업, 결혼, 육아 등 청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내 재미와 정보를 동시 제공한다. 시는 이 영상이 '직·주·락'(일자리·주거·문화) 관련 다양한 정책 혜택을 소개해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청년 세대의 공감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시 미디어담당관실 공무원들이 기획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이다. 고진영 콘텐츠기획팀 주무관이 삽화(일러스트)를 담당하고, 지영서 영상미디어팀 주무관이 인공지능 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활용해 구현했다.

고 주무관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짧은 시간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었다"며 "청년 부기의 이야기를 통해 더 많은 청년이 정책 혜택을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 주무관은 "팀 간 협업 과정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를 통해 부산시 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청년 부기의 행복 라이프'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청년 응원 메시지' 이벤트와 함께 공개된다.

원영일 시 대변인은 "정책 홍보 흐름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이번 영상은 단순한 정책 전달을 넘어 스토리텔링과 애니메이션 기법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이 공감하는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