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리치뱃길투어' 올해 더 핫해진다

(의령=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의령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 최고 인기 프로그램 '리치 뱃길 투어'가 올해는 더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9일 밝혔다.

'리치 뱃길 투어'는 거부 탄생을 예고한 솥바위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 생가 등 부자 기운 넘치는 관광지 4곳을 배에 탑승해 둘러보는 이색 관광이다.

지난해에는 행사는 빠른 예약 마감과 체험 후기와 만족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선한 지역 농특산품으로 만든 도시락을 먹는 '풀코스'와 전문 해설사가 진행하는 설명은 칭찬이 쏟아졌다.

올해는 배에서 1시간 30분 코스가 '다소 지루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시간을 줄였고 솥바위, 이병철 생가, 이종환 생가 등 핵심 명소를 밀도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코스를 재정비했다.

'리치 뱃놀이 코스'는 신설된다. 리치 뱃놀이는 솥바위 인근에서 수상자전거를 타고 둘러보는 체험형 콘텐츠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 후 바로 체험할(체험비 1만원) 수 있다.

올해는 군 문화관광과 유튜브 채널에서 ‘리치뱃길투어’ 실황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24시간 솥바위를 감상할 수 있도록 고정형 라이브카메라를 설치해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태완 군수는 "리치 뱃길 투어를 의령을 대표하는 고급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방문객이 의령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의령군민공원과 솥바위 일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리치 뱃길 투어 예매 등 관련 정보는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