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림골목시장 11~13일 '어묵대축제' 개최

시 "'어묵 특화'로 시장 활성화 기대"

2025 '장림골목시장 어묵대축제' 홍보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오는 11~13일까지 사흘간(오후 3~9시) 사하구 장림 골목시장에서 '장림골목시장 어묵대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새로운 고객층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선 시장 특색을 살린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장림골목시장이 특화 상품으로 개발해 온 '어묵'의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어묵대축제에선 어묵 요리 시식과 체험, 최대 1만 원 할인쿠폰 배포, 경품 이벤트, 야간 포차촌 운영, 유명 가수 공연 등 프로그램과 문화·참여 행사가 운영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묵'을 특화해 온 장림골목시장이 부산을 대표하는 어묵 중심 전통시장으로 도약하며 지역 상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행사가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소비 진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맛과 흥, 즐길 거리를 동시에 선사하는 전통시장 판매촉진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