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관기관 합동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 실시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전국체전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생물테러 대비·대응 태세 확립에 나섰다.
시는 이달 말까지 시 전역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생물테러감염병 살포 상황을 가정한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대비·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국체전 대비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훈련은 8개 구·군 보건소 주관으로 대규모와 소규모로 진행되며, 보건·경찰·소방·군·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생물테러 발생 시 기관별 역할과 단계별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특히 감염병 발생 시나리오 기반의 현장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국제행사와 전국체전에 대비해 초동조치 요원 역량 강화 교육과 구·군별 생물테러 비축물자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생물테러 훈련으로 초동조치팀의 신속·정확한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체전 대비 견고한 태세를 확립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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