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출입국외국인청·이민자 제작 영화 '부사니언'…BIFF 연계 상영
18일 부산 중구 메가박스 부산극장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이 오는 18일 부산 중구 메가박스 부산극장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연계해 '2025 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 단편영화를 상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영화는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자네트워크 회원, 신라대 외국인 유학생 등 내·외국인 8명이 함께 제작한 '부사니언'이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7~8월 엔케이, 한국이민재단, 재한외국인사회통합지원센터의 후원과 오인천 영화감독의 도움을 받아 '2025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부산에서 사는 사람, 모두 부산 사람'이란 주제 아래 부산에 거주하는 이민자들의 목소리를 담았다고 한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이를 통해 부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출신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어울려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확신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현채 부산출입국·외국인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이민자들과 함께 영화를 만들어 보는 첫 시도로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사회통합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이민자가 한국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이 든든한 토양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사니언'이 상영되는 날엔 관객과의 만남(GV)도 마련된다. 관객들은 영화제작에 참여한 이민자네트워크 회원들과 유학생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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