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발 수하물에 필로폰 30.6㎏…"김해공항 개항 후 최대 마약 반입"
외국인 2명이 밀반입 시도…검찰 수사 중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외국인들이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마약을 밀수하려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7월 김해공항에서 세관 직원들이 홍콩발 기탁 수하물에 대한 X선 검사를 하던 중 한 여행용 가방 안에 메스암페타민(필로폰) 30.6㎏이 숨겨져 있단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약 100만 명이 한 번에 투입할 수 있는 양(1회 투약분 0.03g)이며, 김해국제공항이 개항한 뒤 최대 규모 마약 반입이다.
해당 마약을 밀수하려던 외국인 2명은 현장을 벗어나려다 세관 직원들에게 붙잡혔다.
세관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며 "검거된 외국인들은 검찰에 넘겨진 상태"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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