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사업단 "전통·현대무역 융합 실습 성과"
기업과 해외 박람회 참여…온라인 플랫폼 판매로 880만원 수익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인제대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사업단(GTEP)이 전통 무역과 현대 무역을 융합한 실습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이 사업단은 올해 3월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식품·음료 박람회 '푸덱스 저팬'(Foodex Japan)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역기업 54곳과 해외 박람회에 참가했다.
특히 올해 사업단에 참가 중인 이 대학 학생 32명은 협력 기업과 사전 업무협약을 맺고 현장에서 270시간 이상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단 게 인제대의 설명이다.
학생들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실습을 통해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등록·판매하고 배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약 6319달러(880만 원)의 매출을 올려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수출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한다.
사업단은 실습 성과 공유를 위해 올 7월부터 두 달간은 내부 경진대회를 열어 3개 팀에 산학협력단장상을 수여했다. 이 중 높은 성적을 거둔 2개 팀은 오는 12월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GTEP 청년 무역 대상' 본선 진출을 목표로 온라인 판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GTEP 사업은 산업통상부가 지원하고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경남 지역에선 인제대가 유일하게 선정돼 2009년부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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