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여성 일자리 박람회 '성황'…구직자 300여명 참여

2일 롯데호텔 앤 리조트 김해에서 열린 김해 여성 일자리 박람회 현장 면접에서 여성 구직자들이 대기하고 있다.(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일 롯데호텔 앤 리조트 김해에서 열린 김해 여성 일자리 박람회 현장 면접에서 여성 구직자들이 대기하고 있다.(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마련한 김해 여성 일자리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2일 신문동 롯데호텔 앤 리조트 김해에서 '2025 김해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경력 단절을 해소할 수 있는 취업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엔 300여명의 여성 구직자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갑을장유병원과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정아정밀 등 10곳의 지역기업이 37명을 채용하기 위해 박람회에 참가해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박람회장에 배치된 취업상담사는 지역기업 20곳에서 진행하는 36명의 채용 정보를 구직자와 연결해 지원을 도왔다.

이외에도 박람회에선 이력서 사진 촬영과 취업적성 타로 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현장 컨설팅 등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 창업가 플리마켓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박람회장을 찾은 홍태용 시장은 "경기 침체와 고용 위축 속에도 여성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박람회를 준비했다"며 "경력 단절 여성과 청년, 중장년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김해를 위해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연중 채용 연계 프로그램과 직업훈련 과정 및 창업 지원 확대 등 후속 사업을 강화하는 등 여성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