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교 인근 해상서 물에 빠진 70대 심정지 상태 이송

부산해양경찰서 전경.(부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해양경찰서 전경.(부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2일 낮 12시 53분쯤 부산 수영구 민락교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70대 남성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바다에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광안리파출소 연안구조정이 낮 12시 58분쯤 현장에 도착, 구조사가 물에 빠진 A 씨를 발견해 구조정으로 옮겼다.

A 씨는 발견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받으면서 민락항으로 옮겨진 뒤 119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현재 호흡은 일부 회복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 씨가 민락교 아래 산책로 부근에서 낚시를 하려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