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1호, 자펀드 운용사 3곳 최종 선정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1호'의 자펀드 운용사 3곳이 최종 선정됐다.
시가 지자체 최초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조성된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1호'의 자펀드 운용사로 원익투자파트너스, 아주아이비투자, 노앤파트너스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551억 원 규모의 모펀드 결성 후 진행된 자펀드 선정 공모에서 6개사 중 원익투자파트너스, 아주아이비투자, 노앤파트너스 3곳이 블라인드 자펀드 운용사로 최종 확정됐으며, 프로젝트 펀드는 별도로 추가 결성될 예정이다.
선정된 3개 자펀드 운용사는 올 연말까지 총 863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며, 이미 50% 이상을 확보해 원활한 진행이 예상된다. 프로젝트 펀드까지 포함하면 최종 8000억 원 이상 규모로, 모펀드 대비 약 15배의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지역 기업 투자에 큰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펀드 운용사는 연내 프로젝트 펀드를 추가 결성해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1호'의 첫 투자기업 배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진수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에 역량 있는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계기로 지역기업 투자가 한층 속도를 낼 것"이며 "시는 적격기업 발굴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산업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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