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석 앞두고 축산물 취급업소 6516곳 특별 위생점검

경남도 관계자가 도내 축산물 취급업소에서 위생점검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도 관계자가 도내 축산물 취급업소에서 위생점검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16일까지 도내 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실시되는 점검은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선물용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식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도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점검 기간 중 집중 단속을 통해 취약요인을 조기에 발굴하고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도내 식육판매업, 식육포장처리업, 식육가공업소 등 총 6516곳이다. 도와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25개 점검반이 현장에 투입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축산물 위생적 취급 및 보관 상태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보관·판매 여부 △포장육 및 선물세트의 표시기준 준수 △냉장·냉동 제품의 상온 방치 등 보존·유통 기준 위반 여부다. 햄·소시지류 등 식육가공품과 포장육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해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하고, 부적합 제품은 신속히 회수·폐기한다.

반복 위반이나 고의성이 있는 경우 법적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