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학교 밖 청소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키운다"

제주로 꿈드림 여행

꿈드림 여행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모습.(부산 연제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 연제구가 제주도 일원에서 학교 밖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꿈드림 여행'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여행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다양한 현장 체험과 또래와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난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여행 장소를 제주도로 선정했다.

참여자들은 △곶자왈공원 △세계자연유산센터 △애월 해변길 △별빛누리공원 등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관람하고 △국립제주박물관 △제주4.3평화기념관 등 역사·문화 명소를 방문했다.

또 주상절리 보트, 스카이워터쇼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체험했고 일과 이후에는 '나의 꿈 나의 진로 코칭'을 통해 자기 개발 등의 시간을 가졌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여행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또래와 소통하며 학업·자립의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