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고·삼천포중앙고,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 신규 지정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고등학교와 사천 삼천포중앙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에 지정됐다.

경남도교육청은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2' 신규 운영학교 지정 결과, 김해여고와 마산고에 이어 두 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두 학교와 함께 신규 지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 5월에는 운영학교와 공모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벌여 교육과정 특색화와 교사 역량 강화, 지역 연계 등 핵심 요소를 지원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두 학교는 앞으로 5년간 매년 2억원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다양화, 외부 전문 인력, 교육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 학생 맞춤형 교육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두 학교가 지역 대학과 지자체, 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행정·제도적 지원을 확대해 자율형 공립고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공효순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김해고와 삼천포중앙고의 신규 지정은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학교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