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노후' 부산 해운대경찰서 유치장 폐쇄…수영경찰서로 기능 이전
9월부터 새 유치장 가동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시설이 노후화된 부산 해운대경찰서 유치장이 문을 닫고 최근 신설된 부산 수영경찰서 유치장으로 기능이 이전된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수영경찰서의 유치장 기본 공사를 마무리하고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수영경찰서 유치장은 △유치장 설계 표준 규칙에 비해 2배 이상 넓은 면적(352.35㎡) △분리된 변호인 접견실 △유치실 전면 강화 플라스틱 △별도 샤워시설 등으로 구성된 '광역 유치장'이다.
경찰은 이를 통해 유치인의 인권보호를 강화하고 유치장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일 신설된 수영경찰서의 유치장은 9월부터 운영이 시작된다.
경찰 관계자는 "그간 내부에서 '해운대경찰서 유치장이 노후화됐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있었다"며 "해운대경찰서 유치장을 관리하던 인력 13명만큼 수영경찰서에 투입이 될 예정이며, 인력 분배 등을 위해 인사가 있을 다음 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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