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나가사키현, 상호 교류·협력 방안 논의

26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과 우호협력도시인 일본 나가사키현의 바바 유코 부지사 등 대표단이 만나 양 도시 간 상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6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과 우호협력도시인 일본 나가사키현의 바바 유코 부지사 등 대표단이 만나 양 도시 간 상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26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과 우호협력도시인 일본 나가사키현의 바바 유코 부지사 등 대표단이 만나 양 도시 간 상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본 나가사키현 대표단이 부산을 방문해 양 지역 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부산-나가사키현 간 부정기편 운항 현황을 공유하고 관광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성희엽 미래혁신부시장은 "나가사키현은 부산의 오랜 우호협력도시로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 장소를 많이 가진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양측이 지난해 우호협력 10주년을 기념한 이래 조선통신사 문화교류, 한중일 다자간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협력하고 매년 협의서 갱신을 통해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하며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성 부시장은 "부산과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 부산과 나가사키 모두 서로 간의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 것"이라며 "10월 부산-나가사키현 에어부산 부정기편 운항을 계기로 두 도시의 관광 교류가 활발해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바바 유코(馬場裕子) 나가사키현 부지사는 "부산은 국제영화제 등으로도 매우 유명한 도시로 알고 있다"며 "이번 부정기편 운항을 계기로 부산-나가사키 간 직항 노선이 개설돼 많은 시민들이 서로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성 부시장은 "부산의 자매·우호도시로서 나가사키와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의 주요 도시들과 긴밀한 협력 방안을 꾸준히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