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무인민원발급기 8대 '장애인 편의 기능' 강화

점자 키패드·음성안내 등 업그레이드

부산 수영구청 전경.(수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 수영구가 관내 무인민원발급기 8대에 대해 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에 편의 기능이 강화된 무인민원발급기는 남천1·2동, 수영동, 망미2동, 광안2·4동, 수영역, 코스트코에 설치돼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다.

구는 이들 발급기의 점자 키패드와 음성 안내, 발급 화면 높이 조절 등 기존 기능을 최신으로 업그레이드하고, QR 가이드를 장착했으며, 화면 글자 크기와 자간을 조정해 보기 쉽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구는 현재 관내에서 무인민원발급기 총 16대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모든 기기가 강화된 편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기기 교체 및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지역 주민 모두 차별 없이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과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라며 "특히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