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옥포동 한 아파트서 방화 추정 불…경상 2명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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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8분쯤 거제시 옥포동의 한 10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던 50대 남성과 여성이 1~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오후 11시 34분쯤 꺼졌으며 아파트 내부 46㎡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 추산 30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연소가 급격하게 진행된 점 등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