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9월 광안리 드론라이트쇼 준비 다채

9월 광안리 드론라이트쇼 프로그램.(부산 수영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9월 광안리 드론라이트쇼 프로그램.(부산 수영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 수영구가 내달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쇼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10시(하절기 3~9월) 1000대 규모의 드론으로 상설 개최 중이다.

구는 9월 6일 광안리 밤하늘에 지옥의 문이 열린다는 콘셉트의 납량 특집 드론쇼 'HELL GATE' 공연을 개최한다.

9월 13일 '숲속 이야기' 공연에서는 거대 나무 정령, 앵무새, 요정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미지들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어서 1부 공연 종료 직후에는 300대의 드론이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사랑을 담다' 사연 공모전을 소개하는 미니드론쇼도 함께 개최된다.

9월 20일 '외계인의 광안리 침공' 공연에는 외계인의 무시무시한 모습과 침공 스토리를 다채로운 연출 기법으로 실감 나게 표현한 드론쇼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9월 27일 '스팀펑크' 공연에는 스팀펑크 세계로의 차원 이동하여, 비밀의 나사와 이를 찾기 위한 리더의 대여정을 비행선, 나침반, 지도 등의 장면을 통해 그려낸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9월 초가을 남은 더위까지 식혀줄 다양한 주제의 드론쇼를 준비했다"며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