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해양강국 실현 위한 '1국 1국립해양대' 지지"

"목포해양대와 한국해양대 통합 불가피"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등이 '1국 1국립해양대' 지지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8.20/뉴스1 ⓒ News1 김태형 기자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등 14개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어 '1국 1국립해양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20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통해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인 해양 국가"라며 "더욱이 해양을 둘러싼 세계적인 경쟁이 심화하고 있어 해양 강국 실현은 국가적 과제"라고 밝혔다.

이들은 "해양 강국은 결국 인적 인프라, 즉 우수한 해양 인재 육성이 기본"이라며 "해양 인재가 바로 해양산업 발전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그런데 현재 해양 인재 육성의 산실인 국립목포해양대와 국립한국해양대가 따로 운영되면서 교육, 연구 역량이 분산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해양 인재의 산실로 발전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결국 1국 1국립해양대로 전환이 절실하고 시급한 상황"이라며 "목포해양대와 한국해양대의 통합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1국 1국립해양대 구축으로 해운물류, 조선, 수산, 해양법, 해양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 연구 기능을 확립해 해양 강국 대한민국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부산과 목포는 해양을 중심으로 한 공동의 발전 전망을 공유하고 있다"며 "두 대학은 물론, 부산시민과 목포시민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남부권 연계 발전이라는 국가균형발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정부는 국립해양대학 통합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