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년 제3회 추경예산안 1조 883억 원 시의회 제출
경기회복·민생안정 소비쿠폰·지역사랑상품권 예산 편성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18일 2025년 기정예산 17조 6106억 원보다 6.2% 증가한 1조 883억 원 규모의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정부 2차 추경 국고보조금, 기금 여유 재원, 지방채 발행 등으로 추가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취약계층 복지 등 국고보조사업과 지역 현안 수요에 배분함으로써 신속한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을 도모하고자 편성됐다.
시는 경기 회복 및 민생 안정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9344억 원(국비 8706억 원, 시비 638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 837억 원을 추가 편성해 9월부터 동백전 캐시백률을 최대 13%로 확대한다.
시는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청년 월세 지원 확대, 발달장애인, 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 복지 분야와 도시철도 건설 등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에 469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야간 아이돌보미 처우개선,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2028 세계디자인수도 준비, 정규직 일자리 유지 등 지역 현안에 28억 원을 추가 배정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신속한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분야에 재원을 중점적으로 투자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소중한 재원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시의회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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