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재해구호 매뉴얼북 제작·배포…재난 대비 신속 협업 지원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강서구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재해구호 매뉴얼북'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구에 따르면, 지난 6월 재해구호 매뉴얼북을 완성해 이달부터 구청 각 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관련 기관에 배포를 시작했다. 이 매뉴얼북은 자연·사회 재난 유형별 구체적 대응 절차를 담아 유관기관 간 신속한 협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350쪽 분량으로 제작된 재해구호 매뉴얼북은 △재해구호 조직 운영체계 △구호물자 지원 절차 △임시 주거시설 관리 방안 △심리회복 및 의료·방역 서비스 지원 △재정 운영 관리와 의연금품 관리 △재난 단계별 행동요령 등이 체계적으로 담아 실질적인 활용도가 높다.
총 80부(개인정보 포함/미포함 각 40부)가 제작돼 전 부서, 동 행정복지센터, 재난 관련 기관 및 단체에 배포될 예정이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재난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사전 대비와 철저한 준비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이번 매뉴얼북을 통해 부서 간 협력과 주민 지원 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이번 매뉴얼북 제작·배포와 더불어 정기적인 재난 대응 훈련과 주민 안전 교육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재난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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