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전 세계 항만 경쟁 뚫고 ‘지속가능어워즈’ 결선 올라
‘재난·안전·보건 통합 시스템’ 국제적 인정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가 전 세계 항만 간 경쟁을 뚫고 지속가능어워즈 결선에 올랐다.
BPA는 부산항의 ‘재난·안전·보건 통합 시스템’이 국제항만협회(IAHP)가 주관하는 '지속가능어워드(WPSP)' 안전·보건·보안 부문 결선에 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WPSP(World Ports Sustainability Program)는 2017년 항만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출범한 프로그램이며, 국제항만협회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항만 분야에서 실현하고자 2018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국제항만협회는 6개 부문에서 전 세계 항만의 지속가능한 발전 우수사례를 선정하며, 올해는 112개 출품작 중 18개 프로젝트가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BPA는 2019년 지역사회 공헌(북항 재개발 시설)과 2023년 인프라(건설 골재 재활용) 부문에서 두 차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BPA가 제출한 '재난·안전·보건 통합 시스템'은 장비 운행 중 스마트폰 자동 잠금, 위험지역 접근 차단, 재난 대응 훈련 시뮬레이션 등 다수의 우수사례를 포함하고 있다. 예방부터 대응·회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높은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지속가능어워드 투표는 국제항만협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참여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15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투표 참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채널 '부산항만공사 통계', '부산항만공사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결선 진출은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 노력과 성과가 국제무대에서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세계 무대에서 부산항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많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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