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주 등 경남 11개 시군 폭염경보 격상…"온열질환 주의"

<자료사진> 2025.7.3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자료사진> 2025.7.3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창원과 진주를 비롯한 경남 11개 시군에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경남 양산, 창원, 김해, 밀양, 함안, 창녕, 진주, 하동, 산청, 합천, 사천 등 11개 시군에 내려져 있는 폭염주의보를 14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경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남도내에서 측정된 일 최고 체감온도는 사량도(통영) 33.8도, 김해시 33.3도, 진북(창원) 33.3도, 도천(창녕) 33.0도, 밀양 32.9도, 삼천포(사천) 32.9도, 청덕(합천) 33.0도, 금남(하동) 32.8도, 신포(의령) 32.8도다.

현재 경남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경남 내륙에는 5~40㎜의 소나기가 예보돼 있으며, 낮 최고 기온은 30~34도에 머물겠다.

또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크니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음식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