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설계 보완 협의체 첫 회의 개최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 구성·연말 착공 목표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실시설계 낙찰자 선정에 따라 12월 착공을 목표로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의 첫 회의를 14일 오후 4시 부산공동어시장에서 개최한다.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는 △시 해양농수산국장 △건설본부장 △공동사업법인 대표 △수협중앙회·5개 수협 조합장 △해수부 유통정책과장 △HJ중공업 컨소시엄으로 구성되며, 협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도서를 보완하고 인허가 절차를 거쳐 연말 착공을 목표로 한다.
부산공동어시장이 현대화 후에는 시가 운영하는 중앙도매시장으로 전환해 물류자동화와 위생관리를 통해 위판·선도 관리 효율을 높일 예정이며, 협의체는 14일부터 9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정례회의를 연다.
공동어시장 정연송 대표는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이 오랜 세월을 거쳐 어렵게 지금 단계까지 왔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서 수요자인 어시장의 요구사항이 충분히 반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근록 해양농수산국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산지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이 현대화사업을 통해 수산물 유통거점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국민과 시민 중심의 공공성 강화와 함께 실사용자인 어시장과의 소통과 협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은 1973년 건립돼 노후화된 시설과 비위생적 경매환경 등을 개선해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사업으로 연면적 6만 1971㎡ 부지에 총사업비 2412억 원을 들여 안전하고 선진화된 시장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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