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복지관 두 곳 '가상현실 스포츠실' 조성
- 김태형 기자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 동구는 13일 관내 복지관 2곳에 '가상현실 스포츠실'의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모한 '2025년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해 추진됐다.
폭염·미세먼지 등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몰입형 가상 체험을 통해 이용자의 흥미와 학습효과를 동시에 높일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또 전면 터치스크린 기반으로 운영돼 스포츠뿐만 아니라 교육·힐링 프로그램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동구장애인복지관에서는 벽면 스크린을 활용해 양궁, 축구, 핸드볼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과 각종 생활퀴즈 콘텐츠가 운영된다.
동구종합사회복지관 역시 동일한 스포츠 및 퀴즈 콘텐츠와 함께 가상 파크골프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파크골프 시스템은 실내에서도 생생한 필드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가상현실 스포츠실 조성사업으로 노인과 아동,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손쉽게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생활체육 기반 확충과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h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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