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집중호우 피해 농가에 35억 무이자 특별융자 지원

농가당 최대 1억원…3년 거치 후 3년 균등 상환

하동군청 전경.(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동=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하동군이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가를 돕기 위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시행하는 특별융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 자체 예산과 경남도 농어촌 진흥 기금을 연계해 진행한다. 총사업비는 35억 원으로 군의 이자 보조금 지원사업 예산 20억 원과 경남도 농어촌 진흥 기금 15억 원이다.

이자 보조금 지원사업은 농업인이 금융기관에서 시설자금을 빌릴 때 발생하는 이자를 전액 지원해 농가가 사실상 무이자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농가당 500만 원 이상, 최대 1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상환 조건은 3년 거치 후 3년 균등 상환, 총 6년이다. 이자 분담 비율은 하동군 80%, 금융기관 20%, 농업인 0%이다.

지원 대상은 시설하우스 신축 및 고설 재배시설 설치에 한정되며, 농기계 구입이나 소모성 자재, 운영자금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해당 읍·면 산업경제 부서에 하면 된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특별융자는 수해 피해로 어려움에 빠진 농가를 위한 것"이라며 "내년에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농가가 혜택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