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 9월6일 사천서 개최
전국 10개 대학팀 200여명 본선 참가
- 강미영 기자
(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국내 최고 권위 무인항공기 경연대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경남 사천에서 개최된다.
13일 사천시에 따르면 우주항공청과 사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제23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가 다음 달 6일 우주항공청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한국항공대학교 항공드론 혁신융합사업단이 주관하고 공군이 후원한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이 대회가 사천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주항공산업 중심 도시 위상을 전국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대회 본선엔 지난달 예선을 통과한 전국 10개 대학팀 2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자체 제작한 무인항공기와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조난자 구조임무를 수행하는 기술력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장에선 경연 외에도 드론 조종 시뮬레이션, 에어 로켓 발사, 고무 동력기 만들기, 키링 제작, 페이스페인팅, 포토 부스 등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사천이 우주항공산업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미래 항공 기술의 심장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yk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