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몽골 의료관광 협력으로 상호 교류 다변화…동반성장 기대

부산시, 몽골 '만남의 축복' 문화교류 확대

지난 6일 부산-몽골 우호협력 교류회를 갖고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부산의료관광과 연계한 우호협력 확대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매력을 홍보하고 의료관광 교류를 확대해 상호 교류와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6일 몽골 경제개발부를 방문해 의료관광을 포함한 관광, 교육, 경제 분야 교류 확대 및 우호협력 강화를 합의했다. 특히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경제개발부 수석고문과 의료 융합형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성공적인 '의료관광 연계형 교장연수단'의 지속적인 연수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부산시는 몽골 '사인 오츠랄' 재단을 방문해 부산-몽골 우호 증진을 위한 '만남의 축복' 행사를 문화교류로 확대하고, 몽골 근로자 가족의 부산 의료관광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의료관광 사업 상담회를 열어 140건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으며, 주요 관계자 참석하에 의료관광 협력을 다지고 이해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방문은 몽골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현지 언론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부산 의료관광 협력을 통한 교류 확대와 동반성장 의지를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2026년은 부산-울란바토르 우호협력 도시 10주년인 만큼, 향후 의료관광뿐만 아니라 교육·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