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외국인 관광객 교통 편의 위해 우버 택시와 업무협약

'페스티벌 시월' 외국인 관광객 교통 편의 증진 협력

11일 부산시청에서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왼쪽)과 송진우 우버 택시코리아 총괄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페스티벌 시월' 기간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자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국내 택시 호출 서비스의 외국인 이용 제약을 해소하고, '페스티벌 시월' 기간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우버' 앱을 통해 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협약식에는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과 송진우 우버 택시코리아 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와 우버 택시는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페스티벌 시월'을 공동 홍보하고, 축제 기간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협력한다. 우버 앱을 통한 페스티벌 홍보, 입장권 구매자 대상 택시 쿠폰 제공 등을 포함하며, 우버의 글로벌 플랫폼과 인앱 메시지 번역 기능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의 택시 이용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송진우 우버 택시코리아 총괄은 "이번 협력은 부산시와의 세 번째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그동안 양측이 쌓아온 신뢰와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관광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버 택시는 특히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기반으로 '페스티벌 시월' 기간 중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부산의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관광과 교통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편리하고 적절한 교통수단은 관광객 만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역대 최초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돌파를 앞둔 시점에서, 우리시가 중점 추진하는 글로벌 관광 브랜딩 사업 '페스티벌 시월'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수용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