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78㎜ 누적…부산·경남, 오후까지 시간당 30㎜↑ 강한 비

서울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기상청은 비구름이 오늘 전국으로 확산하고 밤에는 남부 지방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8.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기상청은 비구름이 오늘 전국으로 확산하고 밤에는 남부 지방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8.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장광일 기자 = 경남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10일 오후까지 부산과 경남에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통영 78㎜, 남해 77㎜, 사천 60.5㎜, 합천 59㎜, 산청 57.5㎜, 거제 56.5㎜, 함양 52㎜, 진주 51㎜, 고성 49㎜, 부산 44.5㎜, 의령 43.6㎜ 김해 41㎜다.

부산과 경남동부내륙·남해안에는 시간당 10㎜ 안팎, 경남남서·중부내륙에는 시간당 1~5㎜의 비가 내리고 있다.

경남 창원, 하동,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 부산과 경남 김해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6시까지 비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남해안 120㎜ 이상, 부산과 경남남서내륙 30~100㎜, 경남내륙 10~6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며, 특히 오전까지 경남남해안은 시간당 30~50㎜, 부산과 경남남서내륙은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또 부산, 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km 안팎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