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 해수욕장서 카약 전복 60대 남성 숨져

부산 송도 해수욕장. /뉴스1 ⓒ News1 DB
부산 송도 해수욕장. /뉴스1 ⓒ News1 DB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8일 오후 1시34분쯤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카약이 뒤집어져 탑승자 2명이 바다에 빠졌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0대 남성 일행이 타고 있던 2인용 카약이 원인불명의 이유로 전복돼 한명이 숨졌다.

인근에 있던 안전 요원들은 사고 당시 현장에서 카약을 바로 세웠고 이들을 구조했다.

그런데 약 1분 뒤 60대 남성이 쓰러졌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이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으며 동승자인 20대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카약이 전복된 원인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