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GS·효성 창업주 고향 'K-거상 관광루트 상품화' 추진

K-거상 관광루트 실행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
역사 바탕 경험・가치 중심 체험형 콘텐츠 개발

8일 오후 진주시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K-거상 관광루트 상품화 사업 실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와 진주시, 의령군, 함안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창업주들의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는 ‘K-거상 관광루트 여행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3개 시군과 8일 오후 진주시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K-거상 관광루트 상품화 사업 실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경남은 삼성, LG, GS, 효성 등 국내 그룹 창업주들의 고향이다. 구인회 LG그룹 회장과 허만정 GS 그룹 회장은 진주 지수면에 살았고, 인근 의령군에는 삼성 이병철 회장, 함안군에는 효성그룹 조홍제 회장이 살았다. 이들은 모두 지수초등학교에 다녔다.

경남도는 이병철·구인회·허만정·조홍제 생가 등 창업주 관련 스토리와 승산부자마을, 솥바위 등 거상 연계 관광자원을 보유한 진주시, 의령군, 함안군을 하나로 이은 K-거상 관광루트 코스화와 이를 바탕으로 한 지역 연계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도는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제안된 K-거상 관광루트 상품화 전략을 바탕으로 3시군을 아우르는 특화 관광상품을 본격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단조로운 생가 해설 중심의 관광 콘텐츠에서 탈피해 참여와 경험 중심의 콘텐츠 도입을 통한 스토리텔링 기반 통합 관광 여정 설계 및 체험형 관광콘텐츠 도입할 계획이다.

또 3개 시군에 산재한 관광자원의 개별적이고 분절적인 이미지를 하나의 통합적 브랜드 체계로 일원화해 지역 간 연계 관광 강화를 위한 K-거상 통합 관광 브랜드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상원 도 관광개발국장은 “K-거상이 지자체 간 연계와 협력에 기반한 협업 관광 상품개발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