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금정도서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13일 개관

최신 디지털 콘텐츠 기반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금정구 금정도서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내부 모습.(금정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금정구 금정도서관 1층에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조성돼 13일 정식 개관한다.

8일 금정구에 따르면 들락날락은 2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연면적 1568㎡ 규모의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독서와 교육,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상상놀이터' 내 4면형 실감형 체험관, 컬러링 인터랙티브, 메타도어 등 최신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 발현을 돕도록 설계됐다.

금정도서관은 기존 이용자 쉼터인 야외후정을 '달빛그린야외도서관'으로 조성해 야외공연과 독서캠핑존 등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미디어 갤러리와 AR BOOK 전용 코너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디지털 매체로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다문화자료실에 전용 학습 공간인 '창의공작소'와 'EBS 놀자', 다국어 도서 등을 비치해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된 공간을 마련했다. 운영시간은 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토~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들락날락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기회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금정구의 대표도서관인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지식과 문화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