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11곳 재공인"

김용식 부산세관장(왼쪽에서 5번째)과 AEO 재공인 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세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용식 부산세관장(왼쪽에서 5번째)과 AEO 재공인 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세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본부세관이 7일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로 재공인된 11개 사에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AEO는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의 수출입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법규준수, 안전관리 수준 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국제표준 인증 제도다.

이번에 재공인된 업체들은 제2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 삼성중공업, 볼보그룹 코리아, 디와이디 해운 항공, 창거관세사무소 등이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수출입 물품 검사 비율 축소 △관세조사 면제 △수입 신고시 담보제공 생략 △세관 기업상담전문관으로부터 상담 및 지원 등 혜택을 받게 된다.

또 AEO 기업은 우리나라와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한 미국·중국·영국 등 25개국에서도 동일한 통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AEO 공인이 난관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기업들의 좋은 경쟁력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무역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