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제조혁신"…경남대, 글로컬대학 산학연관 공동협력 선언
경남도·전기연구원 등과 함께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대는 7일 '글로컬 대학 공동협력 선언식'을 개최했다.
대학 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지역사회에 글로컬 대학 실행계획을 공표하고 산학연관의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엔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대, 한국전기연구원, 신성델타테크 등 지자체·대학·산업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대는 올해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평가에서 디지털 전환(DX) 중심 교육혁신 및 지역산업 연계 전략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을 담은 혁신기획서로 '예비 지정 대학' 자격을 유지하게 돼 작년에 이어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경남대는 주요 혁신 방안과 관련해 기존에 추진 중이던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에서 발전한 인공지능 전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대는 이를 위해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글로벌 선도 대학 △AX 융합인재 양성 플래그십 대학 △AX 융합인재 글로컬 플랫폼 대학 등을 핵심으로 '글로컬 대학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남대는 '제조 AX 글로벌 선도 대학'을 통해 AI 기반 제조혁신을 선도할 글로벌 대학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AX 융합인재 양성 플래그십 대학'으로 산업 현장 중심 실무형 AI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AX 융합인재 글로컬 플랫폼 대학'으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AX 인재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유남현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장의 '초거대 제조 AI 표준 모델' 발표, 홍정효 국책사업추진위원장의 글로컬 대학 추진 경과보고, 최선욱 라이즈(RISE)사업단장의 글로컬 대학 실행계획 보고, 공동협력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이후엔 대학 구성원을 위한 설명회가 마련됐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현재 대학이 주도한 AX 모델들이 지역 기업 현장에 적용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룰 경남대의 혁신과 글로컬 대학을 향한 도전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오는 11일까지 글로컬 대학 본지정 신청서를 받아 이달 말 대면 평가를 거쳐 9월 중 10개 이내의 글로컬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jz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