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형 워케이션' 사업 활성화·콘텐츠 확대 추진
24시간 워케이션 업무공간 운영·맞춤형 서비스 확대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사업'의 실질적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수요층 유치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는 올해 '대한민국 대표 워케이션 도시' 조성을 목표로 글로벌 워케이션 행사 개최, 24시간 업무공간 운영, 시간제 보육·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제공, 기업 맞춤형 현장 설명회 등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오는 18일부터 10월 23일까지 해외 디지털 유목민(노마드) 150여 명이 참여하는 '2025년 부산 글로벌 워케이션' 행사를 개최해 부산을 세계적인 휴가지 원격근무 명소로 적극 홍보한다. 참가자들은 2주간 부산에 체류하며 업무 공간 활용, 지역 청년 창업가들과의 교류, 그리고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위성센터'를 조성해 24시간 원격근무 업무공간을 운영하며, 자녀와 반려동물을 동반한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을 신설해 원격근무 이용 수요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연중 운영하며 기업 맞춤형 워케이션 수요를 발굴하고 프로그램 연계를 추진한다. 부산형 원격근무 특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해 다양한 참여자가 휴가지 원격근무를 경험하고 '머무는 도시,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한 휴가지 원격근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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