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금정소방서 구급대, 심정지 환자 생명 구해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의 한 종합병원 앞에서 복귀하던 119 구급대원들이 심정지 환자를 발견, 신속히 대응해 생명을 구했다.

6일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께 동래봉생병원 응급실 앞에서 해운대소방서와 금정소방서 구급대원들이 환자 이송 후 복귀하던 중 의식과 호흡이 없는 환자를 목격해 즉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다.

구급대원들의 침착한 대처와 병원과의 협업으로 해당 환자는 현재 응급실에서 자발순환 상태로 회복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119구급대원의 신속한 대응과 헌신에 깊이 감동했다"고 전했다.

강호정 해운대소방서장은 "골든타임 내 적극적인 처치와 119 구급대원의 신속한 판단 및 숙련된 응급처치 능력이 환자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결정적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