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부산항만소방서 '응급처치 실습교육' 실시

태종대유원지서 '몸이 기억하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들. (부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관광공사가 최근 태종대유원지 다누비 광장에서 여름철 폭염에 따른 응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민·관·공 합동 몸이 기억하는 응급처치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부산관광공사·부산시설공단 관계자와 유원지 방문객 등 150여 명이 함께 참여한 이번 교육은 부산항만소방서 전문 강사진의 진행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응급처치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마네킹과 AED 모형을 활용한 체험 중심 교육으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또 공사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다누비열차 승강장 일대에 쿨링포그와 냉풍기를 설치하고 방문객들에게 얼음 생수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번 실습 교육은 작년 3월 체결된 부산관광공사와 부산항만소방서 간 안전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공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침에 따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실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항만소방서와 협업해 관광자원시설을 활용한 계절별 안전 매뉴얼 홍보와 실습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thkim@news1.kr